[아동신간] 한밤중 도시에서는·로렌스의 수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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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순 옮김.
피부색도, 성별도, 생활하는 모습도 제각각이지만 도시의 밤은 이들이 없다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늦은 밤에도 제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을 보며 어른들의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잠자는 동안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해볼 수 있다.
각자의 수집품을 친구들에게 보여주자는 선생님 말씀에 로렌스는 속상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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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한밤중 도시에서는 = 줄리 다우닝 지음. 이계순 옮김.
사람들이 잠자리에 들 무렵 일터로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간호사, 경비원, 소방관, 119 근무자 등 깊은 밤에도 활기차게 일하는 사람들이다. 피부색도, 성별도, 생활하는 모습도 제각각이지만 도시의 밤은 이들이 없다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야간의 도시 노동자들의 일상을 따뜻한 그림으로 담아낸 책이다.
책은 아이가 한밤중 잠이 들고 또 잠시 깨어났을 때 집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도시 노동자의 모습과 교차해 보여준다. 어린이 독자들은 늦은 밤에도 제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을 보며 어른들의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잠자는 동안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해볼 수 있다.
미국 아동청소년도서관 길드와 아마존 에디터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아동도서에 선정됐다.
씨드북. 40쪽.
▲ 로렌스의 수집품 = 매튜 파리나 글, 더그 살라티 그림. 황유진 옮김.
각자의 수집품을 친구들에게 보여주자는 선생님 말씀에 로렌스는 속상해한다. 특별한 수집품이 없기 때문이다. 아빠는 로렌스를 데리고 숲으로 나선다. 그런데 숲을 방황하던 중 아빠를 잃어버리고 만다. 로렌스는 과연 과제를 잘 해낼 수 있을까.
따뜻한 색감의 색연필 삽화가 로렌스의 감정 변화, 아빠와의 유대감, 가을 숲의 장엄함과 다양하고 화려한 나뭇잎들을 훌륭하게 그려냈다.
삽화가이자 동화 작가인 더그 살라티는 그림책 '핫 도그'로 미국의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칼데콧상(The Caldecott Medal)의 올해 대상을 받았다.
다산기획. 40쪽.
▲ 나만 빼고 다 있어! = 샤를로트 폴레 글·그림. 이경혜 옮김.
주인공 아이는 닥스훈트 강아지에 푹 빠진 뒤부터 가는 곳마다 닥스훈트만 눈에 보인다. 눈에 콩깍지가 씐 듯 거리에서도 사람들에게서도 심지어 하늘에도 닥스훈트가 눈에 보인다. 좋아하는 것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 아이는 어딜 가든 그 생각뿐이다. 어린이만의 특별한 사랑법이자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시원한 색감의 삽화로 그려냈다.
미세기. 46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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