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감사 충돌…"망신주기" vs "일탈 많았다"

윤나라 기자 2023. 10. 14.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감사보고서' 공개과정이나 다른 발표들을 놓고 전 정부 망신주기라며 비판했습니다.

감사원 국정감사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재해/감사원장 : 감사원 내부의 감사결과 심의·의결 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잘못이 다소 있었고.]

여당은 통계조작 의혹을 집단 범죄라 규정했고 야당은 감사원이 정치감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감사보고서' 공개과정이나 다른 발표들을 놓고 전 정부 망신주기라며 비판했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맞섰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 국정감사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주심인 조은석 감사위원의 열람·승인 없이 보고서가 공개돼 논란이 인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최재해/감사원장 : 감사원 내부의 감사결과 심의·의결 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잘못이 다소 있었고.]

여당 의원 추궁에 법과 원칙에 충실하지 않았던 주체로 사무처와 대립한 조 위원을 언급했습니다.

[최재해/감사원장 : 법과 원칙에 어긋났다는 부분은 주심위원의 행태를 염두에 두고 쓴 표현입니다.]

감사원의 잦은 중간 감사 발표와 보도자료 공개를 놓고 야당은 유병호 사무총장을 몰아세웠고,

[김영배/법제사법위원 (민주당) : 명백하게 전 정부의 망신주기, 그리고 전 정부를 보복하기 위한 감사를 하는 것 아니냐.]

유 사무총장은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굳이 저희가 정치감사 이런 건 한 적도 없고요, 다만 법과 원칙 상식을 일탈한 대형 사건이 많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당 의원들은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2019년 11월 경찰이 인지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정보보고한 데 대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수진/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4개 기관 관계자들에 대해서 검찰에 수사 요청했죠. 경찰청은 빠졌지요?]

[최재해/감사원장 : 그러니까 이 부분은 저희들이 조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고 간접적으로 이런 정황 증거만 파악돼 있는 상태였다.]

여당은 통계조작 의혹을 집단 범죄라 규정했고 야당은 감사원이 정치감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이찬수, 영상편집 : 위원양)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