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제 시작”…이스라엘, 가자지구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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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들이 가자지구에 첫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IDF)은 현지 시간 13일에 낸 성명에서 "지상군이 테러리스트들의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안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밝힌 지상군의 공격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 지상군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침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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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대대적인 가자지구 침공은 아닌 것으로 보여”
美 민간인 안전지대 설치 논의..바이든 “인도적 지원 필요”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이스라엘 지상군들이 가자지구에 첫 공습을 시작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전례없는 힘으로 적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지상군 투입을 공식화 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밝힌 지상군의 공격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 지상군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침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 주민 100만 명에게 “며칠 내 대규모 군사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즉각 와디 가자 이남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무장단체 하마스는 주민들에게 이를 거부하라고 밝혔다.
미국은 민간인 안전지대 설치 방안을 이스라엘, 이집트와 논의하고 있다. 카타르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도하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사전 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며 “우리는 가자의 여러 팔레스타인 가족이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 고통을 받고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지키고, 이 공격(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것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며 “또한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시급히 대처하는 것이 나에겐 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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