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9월 '이달의 선수' 선정...개인 통산 4번째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9월에만 6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공격을 이끈 '캡틴' 손흥민이 개인 통산 네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손흥민이 2023-2024 시즌 프리미어리그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개인 통산 네 번째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앞서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3년 만에 이달의 선수로 뽑히면서 손흥민은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9월 4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리며 유력한 이달의 선수 후보로 떠올랐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8월의 침묵을 깬 손흥민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원정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손흥민은 강호 리버풀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면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8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로 단숨에 뛰어오르며 이번 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활약으로 그의 소속팀 토트넘은 8경기 동안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아스널에 다득점 부문에서 앞서면서 리그 1위까지 달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