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안은진, 지승현과 혼인 맞았다..남궁민x이청아는? ('연인2')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연인2’에서 안은진이 남궁민을 잊고 결국 지승현과 혼인한 가운데 청나라로부터 납치되고 말았다. 그렇게 포로가 된 안은진과 남궁민이 재회한 모습. 과연 남궁민이 안은진을 구해낼지 궁금증을 남겼다.
13일인 오늘, MBC 금토드라마 ’연인-파트2’가 첫방송됐다.
이날 종종이 (박정연 분)는 이장현(남궁민 분)을 불러내, 유길채(안은진 분)의 편지를 전했다. 편지엔 ‘잠시 흔들린 것은 사실이나 믿고 따를 만큼 연모하지 않는다. 혹여 짧은 정이 남아있다면 나에 대한 건 다 잊어달라’고 적혀있었고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선물하려한 꽃신을 강가에 버렸다. 이 모습을 멀리서 바라본 유길채도 눈물을 삼켰다.
멀리서 이장현을 몰래 바라보던 유길채는 ‘내가 미웠던 적이 있냐 물으니 답하셨지오, 그대가 날 영영 떠나던 날 죽도록 미워 한참을 보았네, 헌데 아무리 보아도 미운 마음이 들지 않아 오히러 내가 미웠다’라며 독백했다.유길채는 ‘그리곤 내게 물었죠, 야속한 사람, 내 마음을 짐작이나 하였소, 이제 말하건데 차마 짐작치 못했습니다, 그저 내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 부서져 님만은 나같지 마시라 간절히 바랄 뿐’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 가운데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를 향한 순정으로 극이 시작됐다. 유길채를 아직도 잊지 못한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 분)와 혼례를 치뤘고, 첫날밤을 맞이하게 됐다. 유길채는 구원무에게 “좋은 안 사람이 될테니 믿어주세요”라고 했고 구원무는 그런 유길채를 “부인”이라 불렀다.그렇게 부부가 된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날 밤 유길채는 어두운 밤 하늘의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장현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그리고같은 하늘에서 이장현도 그리운 연인을 잃었는지 묻는 질문에 “잃었습니다 이번엔 아주 영영 잃었다”며 유길채와 멀어진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날이 밝았다. 포로 사냥꾼이 되어버린 이장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새로운 인물인 각화(이청아 분)와 만나게 됐다. 그는 청나라의 미스터리한 포로사냥꾼. 그리고 이장현이 마주친 인물은 양천(최무성 분). 그가 각화에게 붙잡힐 위기 속에서 이장현이 이를 막았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포로 잡아서 판 거 아니지?”라 하자 이장현은 “오늘 못본걸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에도 이장현은 포로 사냥꾼이지만 청나라로부터 포로들을 지켜냈다. 포로들이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포로들을 사냥했던 것. 목숨이 위태로운 포로들을 구했으나 그 탓에 자금이 부족해졌다.
그날 밤, 이장현은 회포를 불었고, 유길채를 잊지 못했는지 묻자 이장현은 “내가 고작 여자 때문에 신세한탄하겠나”며 기생들을 불러내 술잔을 기울였다. 하지만 유길채를 잊지 못한 이장현은 유길채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눈물, “멋있던 사람”이라며 그리워했다.
며칠 후, 이장현은 후원에서 “살려달라”는 울부짖음을 들었다. 청나라왕으로부터 고문을 받는 조선인들을 목격했다. 조선 포로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 이장현. 양천이 그런 이장현의 작전을 도왔고, 한 꺼번에 적들에게 노출된 탓에 목숨 위기에 놓였다.위기의 순간 이장현이 나타나 양천을 구했다. 하지만 포로들이 도망친 사실이 발칵됐고 포상금까지 걸며 포로들을 잡아낸 분위기가 됐다. 이를 중간에서 알게된 남연준(이학주 분)이 이를 막기위해 나섰다.
그 사이 도망 온 포로를 숨겨준 것이라 추궁받게 된 유길채. 급기야 청나라의 포로가 될 위기에 놓였다.길채의 뒤를 따라와 납치를 당하게 된 것. 구원무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유길채가 사라졌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모두 유길채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유길채가 이장현과 도망간 것이란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정신을 잃었던 유길채는 포로들과 함께 수레에 끌려 실려갔다. 이장현도 조선의 포로들이 끌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포로들 사이에서 숨을 가쁘게 쉬어 끌려오는 유길채를 목격하며 충격받았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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