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피하려다 화물차 전복됐는데…여고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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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한문철TV 캡처]
최근 전동 킥보드가 늘면서 사고 소식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여고생이 탄 전동킥보드 피하다 트럭전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2시쯤 ‘대전시 대덕구의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킥보드를 탄 여학생은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다 1톤(t) 탑차 트럭을 보고 핸들을 돌렸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트럭을 피한 여학생은 발을 한 번 구르더니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사고 현장을 유유히 떠났습니다.
하지만 트럭은 킥보드를 피하는 과정에서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반대로 꺾였고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전복됐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차에서 내려 트럭 쪽으로 달려가 구호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과속 여부와 함께, 킥보드를 탄 여학생의 교통법규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108년에 200건을 웃돌던 킥보드 사고는 지나해 2300건을 넘겼습니다.
5년만에 10배 정도 급증했는데, 10대, 20대 이용자들의 사고 건수가 많았습니다.
전동 킥보드 사고가 늘어나자, 국회는 최근 킥보드 플랫폼 업체들에게 면허 확인을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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