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궁민이 이겼다…'연인2' vs '7인의 탈출', 시청률 1%P 내 초박빙 [MD이슈]

MBC '연인'(왼쪽), SBS '7인의 탈출' / MBC 금토드라마 '연인',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단 '연인'이 기선을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3일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첫 회는 시청률 7.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7회는 6.8%로 집계됐다.

두 드라마 간 맞대결에서 '연인' 파트2가 승리한 것이다. 다만 '연인' 파트2와 '7인의 탈출' 시청률 격차가 0.9% 포인트로 1% 포인트도 채 되지 않아 향후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달간의 휴식기를 거치고 야심차게 시작한 배우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 파트2는 파트1에 비해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연인' 파트1은 마지막회에서 12.2%까지 치솟았는데, 이날 파트2 첫회가 7.7%를 기록하며 4.5% 포인트 하락했다. 두 자릿수대 시청률도 깨졌다.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은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 관계로 지난주 결방, 한 주 쉬고 재개된 이날 방송에서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30일 방영됐던 6회가 7.3%였는데 0.5%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7인의 탈출'은 자체최고시청률이 4회 때 7.7%, 자체최저시청률이 5회 때 5.6%다. 아직까지 두 자릿수대 시청률 진입을 이뤄내지 못했다.

한편, 13일 '7인의 탈출' 연출자가 교체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7인의 탈출' 측은 시즌1 메인 연출자였던 주동민 감독이 하차하고, 후임으로 공동연출 했던 오준혁 감독이 메인 연출자로 시즌2를 이어간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