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불참이 다행일 줄이야…법정 선 父母, 막장 사생활 폭로[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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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친형 횡령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피의자인 친형 부부의 증인 신청으로 재판장에 선 박수홍의 부모는 증인신문 전부터 취재진에게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둘째아들 박수홍에게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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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친형 횡령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박수홍의 불참으로 부모와 만남이 불발된 것이 다행이라 느껴질 정도로 원색적인 사생활 폭로가 이어졌다.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박수홍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이들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피의자인 친형 부부의 증인 신청으로 재판장에 선 박수홍의 부모는 증인신문 전부터 취재진에게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둘째아들 박수홍에게 날을 세웠다. 재판이 시작된 뒤에는 박수홍 형의 횡령 혐의 해명보다 박수홍을 향한 원색적인 사생활 폭로에 무게를 싣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친은 증인 신문에서 자신이 박수홍의 개인 통장을 관리하고 있다며 박수홍의 집에 밥을 해주고 청소를 해주러 갈 때 박수홍에게도 통장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생활비로 쓰기 위해 돈을 인출한 것은 모두 통장에 생활비로 적어서 표시해뒀다고.
박수홍의 부친은 "30년간 수홍이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근데 (박수홍 측)노종언 변호사가 우리가 수홍이 피를 뽑아 먹는다고 하더라"고 분노하며 "며 "부모가 피빨아 먹기 위해 결혼을 안 시켰다는 기사를 보고 사실이 아니라서 화가 났다. 형이 뒤를 다 따라다녀줬는데 고소를 하니까 '세상에 이런 애가 있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부친은 "수홍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아는 것만 6명이다. 젋은 남녀가 만나서 애기가 생겼는데, 애기만 생겼다하면 큰형을 찾아갔고, 본인이 해놓고 애 떼달라고 하면서 산부인과에 다닌다"라며 "그리고 나 보고 빨대라고 하는데 내가 흡혈귀냐. 또 사귀던 여자랑 결혼한다면서 해외여행 일주일 갔다왔는데 헤어졌다. 박수홍이 그러는 건 대한민국이 다 안다. 하도 그러고 다녀서"라고 주장했다.
뒤이어 증인석에 선 모친은 "내가 너무 화가 나서 머리를 집에서 밀어버렸다. 모자를 안 쓰면 집 밖에 못 나온다. 세 아들이 그렇게 하니까 힘들었다"면서, 생활비를 박수홍의 카드로 썼지만 맘대로 쓰지 않았다며 후에는 '미우새' 출연료를 주로 썼다고 해명했다.
특히 박수홍 아내 김다예를 비난하면서, 결혼을 말린 적이 없으며 박수홍이 먼저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모친은 "노종언 변호사와 김다예가 우리 큰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김다예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쑥대밭을 만들었다. 아마 박수홍은 나중에 김다예한테 돈을 다 뜯길 것이다. 두고봐라"라며 "내가 약이 없어서 못 죽었지, 약이 있으면 죽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박수홍은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개인 계좌 무단 인출, 부동산 매입, 기타 자금 무단 사용,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 등으로 약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공판에서는 박수홍 막내동생이 증인으로 나서 "동생들은 착취 대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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