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진짜 위기는 1월…손흥민도, 허리도 없다

김환 기자 2023. 10.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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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1월을 잘 넘겨야 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분위기가 좋은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지 못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다.

이런 말들이 헛된 목표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토트넘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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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1월을 잘 넘겨야 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분위기가 좋은 팀 중 하나다. 개막 이후 8경기에서 6승 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고, 경기력까지 챙기고 있다. 또한 새로운 주장인 손흥민을 필두로 선수단 내부 분위기도 안정된 모양새다. 여러모로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의 목표는 4위권이다.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지 못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시즌 초반 흐름이 좋은 만큼, 오랜 숙원인 우승 트로피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런 말들이 헛된 목표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토트넘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하지만 토트넘의 진짜 위기는 1월에 올 가능성이 높다. 주장인 손흥민과 이번 시즌 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모두 이탈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PL 타이틀 도전이 타격을 받을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행하게도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명의 선수들을 한 달 동안 잃을 것이다”라고 했다. 매체가 언급한 세 명의 선수들은 손흥민과 사르, 그리고 비수마다.


‘풋볼 런던’은 “가장 큰 타격은 1월에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손흥민의 이탈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제임스 메디슨과 완벽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득점에 직접적으로 과연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8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그가 넣은 10골까지 4골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의 이탈이 뼈아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놓칠 다른 두 명의 선수들은 비수마와 사르다. 비수마와 사르의 파트너십은 미드필드에서 핵심으로 자리잡았으며, 두 사람이 빠진 상황에서 두 선수들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에 대해 심각한 질문이 제기될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비수마와 사르의 이탈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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