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장인, 美에 땅 40만평 있단 말에 결혼 반대 철회"[선넘은패밀리]

고향미 기자 2023. 10. 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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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계기를 공개한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가 장인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계기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은 패밀리')에서 크리스는 "한국으로 선 넘은 패밀리가 된지 12년 정도 되었다고 들었는데?"라는 이혜원의 물음에 "선 넘어온 지가 14년 차고 결혼한 지가 12년 차다. 꽤 됐다"고 정정했다.

이에 안정환은 "장인어른이 결혼을 굉장히 반대했다고?"라고 물었고, 크리스는 "아내의 언니가 호주 남자랑 결혼 후 호주로 가버렸다! 그래서 당시 예비 장인어른께서 '더 이상 우리 집안에 국제결혼은 없다! 외국 놈(?) 보기 싫다!' 그래서 눈치를 보다 겨우 상견례를 했다"고 운을 뗐다.

장인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계기를 공개한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크리스는 이어 "그때 장인어른께서 '미국에 땅이나 집이 있나?'라고 물어보셔서 '땅은 40만 평정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집안 분위기가 많이 편안해지고 중간중간 땅 안부도 물으시더라"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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