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경기는 이틀 뒤(16일)인데... KIA의 PS 도전, 빠르면 오늘(14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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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IA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PS) 도전이 해보기도 전에 끝날 위기에 처했다.
KIA는 1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6위 KIA는 71승 2무 69패로 73승 2무 65패가 된 5위 두산과 격차가 3경기로 더 벌어졌다.
5위 두산과 3위 SSG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해 남은 경기에 따라 충분히 와일드카드전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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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3으로 패했다.
경기 전 김종국 감독은 "우리는 '내일 경기가 없다', '오늘이 마지막 경기다'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해왔다"며 "솔직히 부담은 두산이 더 있지 않나 생각하고, 우리는 그냥 마지막 경기라고만 생각한다. 두산은 내일도 있고 모레도 생각하지만, 우리 팀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래서 선수단 전원을 모두 가동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그 각오도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 중인 곽빈의 호투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곽빈은 4회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위기조차 겪지 않으며, 최고 시속 152㎞의 빠른 공으로 6이닝(109구)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홍건희, 김명신, 김강률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추격의 기회를 차단하면서 두산 마운드는 KIA 타선을 단 3안타로 억제했다.
이로써 6위 KIA는 71승 2무 69패로 73승 2무 65패가 된 5위 두산과 격차가 3경기로 더 벌어졌다. 여기에 같은 날 홈 경기를 치른 3위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3-2 승, 4위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8-4로 제압하며 KIA가 가진 경우의 수는 단 하나만을 남겨놓게 됐다.
KIA가 2경기, 두산이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KIA는 모든 경기를 이기고 두산이 모든 경기를 지길 바라야 한다. 그렇게 돼도 두 팀이 73승 2무 69패로 간신히 5위 결정전을 할 수 있을 뿐이다.
KIA의 2경기는 이틀 뒤인 16일부터 17일까지 NC와 광주 홈 경기지만, 경우에 따라 이 도전이 시작되기도 전인 14일 끝날 수도 있다. 두산이 14일부터 열리는 LG와 잠실 2연전에서 1경기라도 이긴다면 KIA의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
두산은 5강을 빠르게 확정 짓고 더 나아가 3위 자리를 노리기 위해 선발 투수로 브랜든 와델을 예고했다. 5위 두산과 3위 SSG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해 남은 경기에 따라 충분히 와일드카드전을 피할 수 있다.
브랜든은 지난해 두산에서 잠깐 활약한 뒤 올해 딜런 파일을 대신해 다시 한 번 KBO 무대를 밟았다. 17경기 동안 11승 3패 평균자책점 2.58로 맹활약해 마운드에 안정을 가져다 주면서 올해 두산의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LG전서 한 경기 등판해 4이닝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현재 가을야구 대비에 들어간 L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확실히 힘을 빼놓은 LG도 노리는 바는 있다.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나설 케이시 켈리-최원태-임찬규 상위 3선발은 확정했지만, 그 뒤는 아직 미정이다.
김윤식은 이정용과 함께 염경엽 LG 감독이 직접 언급한 4선발 후보다. 올해 16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인 김윤식은 9월 이후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결코 물러날 수 없는 두 선발 투수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 KIA의 시선은 잠실로 향하게 됐다.
잠실=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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