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정학적 긴장 속 혼조세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장 초반부터 시작한 혼조세를 마감까지 이어갔다.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전망과 은행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같은 호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발목이 잡히면서다.
투자자들은 이날 은행들의 분기 실적과 국채금리 움직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긴장 상황 등에 반응했다.
이는 장기금리 상승이 금융환경을 긴축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고 있다는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장 초반부터 시작한 혼조세를 마감까지 이어갔다.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전망과 은행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같은 호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발목이 잡히면서다.
13일(미 동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39.15포인트(0.12%) 상승한 3만3670.2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21.83포인트(0.50%) 떨어진 4327.78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66.99포인트(1.23%) 하락한 1만3407.23으로 마무리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은행들의 분기 실적과 국채금리 움직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긴장 상황 등에 반응했다. 특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한 중동 지역 갈등에 크게 반응하지 않은 듯했지만, 전쟁이 확전할 가능성이 커지자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자산 규모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는 이날 금융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각 회사 주가는 1%, 3% 이상 뛰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발언도 나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이날 “우리는 (금리가) 있는 곳에서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고 믿는다”며 “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통화 정책이 자기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장기금리 상승이 금융환경을 긴축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고 있다는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됐다.
S&P500지수 내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산업, 자재 관련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헬스 관련주는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안정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