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고조, 필라델비아반도체지수 2.70% 급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0. 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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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도 3% 이상 급락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가까이 하락했다.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자 엔비디아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함에 따라 엔비디아도 3%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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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도 3% 이상 급락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가까이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0% 하락한 3452.97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16% 급락한 454.61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자 엔비디아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동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5% 이상 급등함에 따라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은 0.50%, 나스닥은 1.2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소폭(0.12%) 상승했다.

다우만 상승한 것은 이날 발표된 대형은행의 실적이 모두 좋아 은행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다우 이외에는 중동 위기 고조로 모두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낙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함에 따라 엔비디아도 3%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3.40% 급락한 105.09 달러를 기록했다.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은 2.36%, 브로드컴은 2.48%, 대만의 TSMC는 2.1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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