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줘서 고마워"… 박혜수·황영웅·박한별이 온다[이주의 연예날씨]
[편집자주]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코너. 이번 주 가장 핫했던 연예가 키워드와 화제의 연예인 등을 날씨로 표현해서 소개합니다. 이번 주 연예계 기상도는 어땠을까요?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혜수가 정면 돌파에 나섰다. 3년 만에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하는 박혜수는 지난 10일 간담회를 통해 "지난 시간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 변화는 없다. 진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편이 '버닝썬 게이트'와 연루돼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한별은 활동 중단 4년 만에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개설하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박한별은 "저는 2019년 제주도로 이사해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제 복귀를 응원해주시는 감사한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후임 폭행 의혹 등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도 복귀를 예고했다. 당시 황영웅은 대부분의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당했다. 자숙 7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전한 황영웅은 오는 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가을, 그리움'을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은 일반 대중보다 더욱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요구되는 게 현실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먹고사는 직업 특성상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될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특히 파급력이 있는 연예인이라면 문제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스타들이 다시 복귀를 선언한 이번주 연예 날씨는 '흐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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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는 지난 2021년 2월 청룡영화시상식 이후 학폭 가해자 의혹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첫 방송을 앞뒀던 KBS 2TV '디어 엠' 편성이 취소되기도 했다. 당시 박혜수는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하며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가 오히려 자신을 괴롭혔다고 밝혔으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3년 만에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로 복귀를 선언한 박혜수는 정면 승부에 나섰다. 박혜수는 지난 10일 영화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오늘 사실 영화 '너와 나'를 위해서 모여주신 자리인데 제 입장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면 돌파를 택한 박혜수는 주연배우로서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며 '너와 나' 대면 언론 인터뷰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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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그가 활동 중단 4년 만인 지난 10일 긴 공백을 깨고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개설했다. 박한별은 "배우 활동을 안 하는 몇 년 동안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많은 분을 만나면서 다시 대중과 소통을 시작해야겠다는 용기를 내게 됐다"며 "현재의 제 삶은 배우 박한별보단 '어머님' '사장님'이란 호칭이 더 자연스러워졌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해 보이고 싶어도 보일 수 없었던 진짜 모습과 별스럽지 않은 일상을 공유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공백기를 끝내고 대중 곁에 돌아온 박한별의 복귀에 팬들의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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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활약했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각종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했다. 한동안 자숙기를 보내던 황영웅은 이슈가 잠잠해지자 은근슬쩍 공백기를 마무리, 오는 28일 첫 미니앨범 '가을, 그리움'을 발매한다.
황영웅 측은 지난달 2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고 이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앨범을 소개했다. 초고속 복귀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건 팬덤의 화력이다. 황영웅의 팬들은 공동구매 모금을 진행했고 모금액은 38억원을 돌파했다.
황영웅 소속사는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많은 젊은 트로트가수들 사이에서 정통 트로트 명맥을 지켜나가겠다는 황영웅의 의지가 반영됐다. 트로트계의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 완성도 높은 트로트 앨범이 탄생했으며 웰메이드 성인 컨템포러리 음반으로 묵직한 성인가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짧은 자숙기간을 끝내고 복귀를 앞둔 황영웅을 향해 가요계 안팎에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팬이 아닌 일반 대중은 그의 복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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