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갓생' 화제 광고…배경음악도 통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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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아빠들의 갓생을 그린 한 건강식품 회사의 60초 광고.
갓생(GOD 生) 즉,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된 삶을 산 엄아 아빠의 일상을 보여주는 화면을 따라 흐르는 음악이 추억과 감동을 더한다.
그는 "광고회사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메일을 받은 것도 놀라운데 시간이 갈수록 많은 분들이 계속 들어주고 사랑을 줘서 감개무량하다"며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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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삽입 곡 찰리빈웍스의 '우리 사랑은' 인기
3일 만에 곡 완성…울산 출신 싱어송라이터 주목
"실패 가득한 20대, 성숙해진 마음 담은 응원가"
우리 엄마 아빠들의 갓생을 그린 한 건강식품 회사의 60초 광고. '날 것' 그대로 1980~1990년대 홈비디오 영상으로 구성해 화제를 모았다.
갓생(GOD 生) 즉,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된 삶을 산 엄아 아빠의 일상을 보여주는 화면을 따라 흐르는 음악이 추억과 감동을 더한다.
'마음들은 전부 소중했던 추억이니 / 전부 모아 살아갈래 / 다시 몰아치는 바람 찾아와도 / 우리 사랑은'
한 번 들으면 계속 귀 기울이게 되는 빈티지 감성의 멜로디, 반복해서 위로와 응원을 주는 가사에 대해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바로, 울산 출신 싱어송라이터 찰리빈웍스(CHARLIE BEAN WORKS)의 '우리 사랑은'. 본명은 배성광(30).
그는 "광고회사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메일을 받은 것도 놀라운데 시간이 갈수록 많은 분들이 계속 들어주고 사랑을 줘서 감개무량하다"며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우리 사랑은' 찰리빈웍스가 30살이 되는 시점에 무언가에 쫓기듯 정신없이 만든 곡으로, 편곡까지 3일 만에 완성했다.
"우여곡절과 실패만 가득했던 20대를 보냈는데 진솔하고 솔직하게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했죠. 왜 누구나 부는 바람조차 버티기 힘들거나 매일매일 마음이 철렁거리거나 사람들이 있건 없건 엎드려 살려달라고 기도하던 순간들이 있잖아요."
소속사와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찰리빈웍스는 대부분 혼자서 작곡 작사를 한다. 노래 홍보부터 클럽 무대 공연까지 스스로 감당해야해 멀티태스킹이 일상이다.
찰리빈웍스는 지난 2019년 12곡을 담은 첫번째 정규 앨범 '#MOREYOUNGZOO'를 발표했다. 그보다 앞서 싱어송라이터 배성광으로 묵묵히 12년을 달려왔다.
젊은 인디 뮤지션에게 터널 끝은 있는 것일까? 갓생을 살아 온 부모님처럼 온 힘을 다하면 미라클 모닝(기적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까? '우리 사랑은' 가사처럼 그래도 괜찮아질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던 연단의 시간들이었어요. 그렇게 더 성장하고 일어나 성숙해진 마음을 담은 노래가 '우리 사랑은'이에요. 더욱 더 깊어진 사랑으로 세상 모든 것을 향해 부르는 세레나데이자 당신의 응원가가 되고 싶습니다."
찰리빈웍스는 오는 21일(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7길 지하 1층 홍대 프리버드 리부트에서 단독콘서트 'FACTORY'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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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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