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문화광장서 21~22일 '전국 막걸리 축제' 개최

80개 업체 참여…전국 팔도 막걸리 시음 행사

전국막걸리축제.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21~22일 일산문화광장에서 '2023 전국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전국 팔도 막걸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고, 여러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 가와지쌀로 만든 막걸리도 맛볼 수 있고, 고양시 막걸리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업체별로 가와지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양시 막걸리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토크&퀴즈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가와지쌀과 어우러진 꽃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막걸리 빚기 체험에 참여해 볼 수도 있다.

시간별로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며, 옛 선비의 음주 예법인 향음주례도 시연한다.

막걸리 시음을 위한 쉼터 공간에서는 열무김치, 두부, 가와지쌀빵 등 고양시 농산물 가공품 판매 부스가 함께 열린다.

고양시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고유 문화유산인 막걸리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수확의 계절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막걸리의 맛과 멋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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