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13주 연속 상승 끝내고 하락 전환…"당분간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약세로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가격도 떨어졌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2~3주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가격도 2~3주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 추이…국내 가격 2~3주 떨어질 듯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하락 전환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국내 가격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기준 국내 휘발유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88.3원으로 전주 대비 7.7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 또한 전주 대비 3.8원 하락한 1696.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지난 7월 둘째 주 각각 1572.15원, 1382.03원을 기록하며 상승 전환한 이후 13주째 오름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약세로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가격도 떨어졌다. 보통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 정도가 걸린다.
주간 국제 휘발유(92RON) 평균 가격은 지난 9월 둘째 주 배럴당 107.71달러를 기록했다가 이번주 기준 92.62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 또한 9월 둘째 주 127.48달러까지 올랐다가 약세를 유지, 이번주 116.09달러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761.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가 1795.3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673.2원으로 최저가, GS칼텍스가 1703.8원으로 최고가로 조사됐다.
10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0.7원 떨어진 1678.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공급 가격은 19.1원 오른 1632.4원이었다.
이번주 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확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간 평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10월 둘째 주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87.8달러로 전주 대비 1.5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92.6달러, 국제 경유 가격은 3.8달러 떨어진 116.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2~3주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가격도 2~3주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