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조인성 보자마자 상대적 박탈감 느껴 밥도 못 먹었다" 솔직[맛녀석]

고향미 기자 2023. 10.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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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의 목격담을 공개한 개그맨 겸 온라인콘텐츠창작자 김해준/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겸 온라인콘텐츠창작자 김해준이 배우 조인성의 목격담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 유민상,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은 옥돌소갈비살을 먹으러 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준은 "한 8~9년 전에 제가 돌잔치 사회하는 곳에 조인성 씨가 오셨다. 제가 사회를 보는 아이 아빠가 조인성 씨의 중학교 친구였어"라며 "진짜 조인성 씨가 오자마자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배우 조인성의 목격담을 공개한 개그맨 겸 온라인콘텐츠창작자 김해준/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김해준은 이어 "근데 거기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친구분들이 다 오랜만에 만나잖아? 그러니까 조인성 씨가 딱 들어오셔 가지고 한 자리에 가가지고 '어 반갑다~'라며 앉았어. 그 와중에 남자친구 따라온 여자친구분도 계실 거잖아? 여성분이 눈을, 꾹 참는데 흰자로 보는 느낌 있지? 그거를 하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데프콘은 "그 여성분 착하네. 착한 분이야", 유민상은 "조인성 정도가 옆에 와 있으면 보는 거 인정 아니냐?"라고 말했고, 김해준은 "근데 안 볼 수가 없더라"라고 조인성의 미모를 극찬했다.

이를 들은 이수지는 "빛이 나?"라고 물었고, 김해준은 "빛이 나고"라고 답한 후 "딱 한 쪽으로 의자에 기대서 맥주 한 잔 들고 있었을 뿐인데 진짜 광고야 광고. 그때 조인성 씨를 보고 MC 같이 했던 모든 남자 애들이 저녁을 안 먹었다. 진짜 밥이 안 들어가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유민상은 "'저긴 저렇게 멋있는데 내가 지금 밥이 들어가나' 이거구나? 나였으면 그냥 먹었을 텐데. '저 사람은 저 사람이고 난 나다. 어차피 다른 인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이 세상의 모든 맛을 소개할 '맛 연구원들'이 모였다.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이 전하는 알찬 '맛 보고서'를 담은 먹방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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