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99% 하락-루시드 1.78% 상승, 전기차 혼조(종합)

박형기 기자 2023. 10. 14. 0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위기 고조로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99%, 리비안은 0.16% 각각 하락한 데 비해 루시드는 1.78%, 니콜라는 1.57% 각각 상승했다.

중동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위기 고조로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99%, 리비안은 0.16% 각각 하락한 데 비해 루시드는 1.78%, 니콜라는 1.57%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3%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99% 급락한 251.12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중동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S&P500은 0.50%, 나스닥은 1.2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소폭(0.12%) 상승했다. 다우만 상승한 것은 이날 발표된 대형은행의 실적이 좋아 대형은행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3%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는 소식도 테슬라 급락에 한몫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지난 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57% 하락했었다.

전일 '콕스 오토모티브'는 지난 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초로 3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의 62%에서 5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전기차 업체가 약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 기간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악재가 이틀째 지속되며 테슬라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0.16% 하락한 19.3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1.78% 상승한 5.16달러를, 니콜라는 1.57% 상승한 1.29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