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99% 하락-루시드 1.78% 상승, 전기차 혼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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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고조로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99%, 리비안은 0.16% 각각 하락한 데 비해 루시드는 1.78%, 니콜라는 1.57% 각각 상승했다.
중동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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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위기 고조로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99%, 리비안은 0.16% 각각 하락한 데 비해 루시드는 1.78%, 니콜라는 1.57%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3%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99% 급락한 251.12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중동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S&P500은 0.50%, 나스닥은 1.2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소폭(0.12%) 상승했다. 다우만 상승한 것은 이날 발표된 대형은행의 실적이 좋아 대형은행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3%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는 소식도 테슬라 급락에 한몫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지난 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57% 하락했었다.
전일 '콕스 오토모티브'는 지난 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초로 3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의 62%에서 5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전기차 업체가 약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 기간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악재가 이틀째 지속되며 테슬라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0.16% 하락한 19.3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1.78% 상승한 5.16달러를, 니콜라는 1.57% 상승한 1.29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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