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한달만 프러포즈→5개월만 결혼 “이유는 예뻐서”(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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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지은이 결혼 7년 차에도 치과의사 남편과 신혼 같은 금슬을 자랑했다.
식사 중 양지은은 "우리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집에 가면서 엄마가 '어디 갔다 오냐?'라고 해서 내가 장난으로 '결혼할 남자 만나고 왔어'라고 했다. 장난 반으로 그렇게 말한 건데 진짜 말이 씨가 됐다"라고 남편과 처음 소개팅 했던 때를 떠올렸다.
연애 5개월 만에 결혼한 양지은은 갑자기 가수가 되면서 신혼 때와 달리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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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양지은이 결혼 7년 차에도 치과의사 남편과 신혼 같은 금슬을 자랑했다.
10월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양지은은 휴일을 맞아 남편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했다.
양지은은 남편을 위해 제주도에서 공수한 재료로 옥돔국, 한치오이냉국, 성게비빔밥, 돔베고기, 접짝뼈 수육까지 한 상을 차렸다. 부부는 먹을 때도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면서 음식도 서로 먹여줬다.
식사 중 양지은은 “우리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집에 가면서 엄마가 ‘어디 갔다 오냐?’라고 해서 내가 장난으로 ‘결혼할 남자 만나고 왔어’라고 했다. 장난 반으로 그렇게 말한 건데 진짜 말이 씨가 됐다”라고 남편과 처음 소개팅 했던 때를 떠올렸다. 양지은 남편도 “그날 우리가 처음 만났는데 말이 잘 통해서 얘기하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27세에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양지은은 35세 넘어서 결혼할 생각이라던 남편의 말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편은 연애 한 달 만에 양지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유를 묻나 양지은의 남편은 “예뻐서?”라고 답했다.
양지은이 “여보 인생 계획은 35세에 결혼하는 건데 후회 안 해?”라고 묻자, 양지은의 남편은 “후회 안 하지. 9년 빨리 해서 좋지. 잘 맞는 사람만 있으면 빨리해도 좋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연애 5개월 만에 결혼한 양지은은 갑자기 가수가 되면서 신혼 때와 달리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었다. 양지은 남편은 과거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도 “너무 좋다. 여보는 잘될 줄 알았어. 결혼하기 전부터”라며 “국악인은 보통 5~60대 때 잘 되니까 난 그때까지 일하다가 그때 여기저기 아프면 쉬어야지 했는데 예상보다 20년 빨리 잘 됐다”라고 양지은을 응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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