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주말 시작은 '집콕'…돌풍·천둥·번개·우박 요란한 가을비

하수민 기자 2023. 10. 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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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오늘 오전 3~6시 중부 서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정오에 중부 지방과 전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는 오후에 집중적으로 내릴 예정이다.

정오부터 밤 12시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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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1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인근 남산 순환로를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3.09.20.

토요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오늘 오전 3~6시 중부 서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정오에 중부 지방과 전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북부 서해안에 5~40㎜, 강원 영동과 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북, 대구·경북에 5~20㎜, 전남권과 경남 북서 내륙에 5㎜ 안팎으로 예상된다.

비는 오후에 집중적으로 내릴 예정이다. 정오부터 밤 12시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서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는 인천과 경기 남부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충남은 잔류 미세먼지가 정체해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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