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출산 과거있는 이유비 구타 “넌 아이 낳은 적 없어” ‘7인의 탈출’[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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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이유비의 죄책감을 폭력으로 지웠다.
10월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7회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가 죄책감에 사로잡힌 한모네(이유비 분)를 독하게 몰아세웠다.
이날 자신이 방다미(정라엘 분)의 머리를 돌로 내려치는 악몽을 꾼 한모네가 "내가 방다미를 죽였다"며 고통스러워하자 금라희는 "꿈일 뿐 네가 죽인 것 아니다. 아직도 그 아이에게서 못 벗어난 거냐. 계속 그 안에서 갇혀 살 거냐"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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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황정음이 이유비의 죄책감을 폭력으로 지웠다.
10월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7회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가 죄책감에 사로잡힌 한모네(이유비 분)를 독하게 몰아세웠다.
이날 자신이 방다미(정라엘 분)의 머리를 돌로 내려치는 악몽을 꾼 한모네가 "내가 방다미를 죽였다"며 고통스러워하자 금라희는 "꿈일 뿐 네가 죽인 것 아니다. 아직도 그 아이에게서 못 벗어난 거냐. 계속 그 안에서 갇혀 살 거냐"고 다그쳤다.
이어 한모네를 집에서 내친 금라희는 "내가 널 선택한 이유 모르냐. 반칙을 써서라도 원하는 걸 기어이 얻어내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뻔뻔하고 당돌한 게 나와 닮아서.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거냐"고 물었다.
한모네는 "호텔방에 메시지가 있었다. 누군가 내 과거를 알고 있었다. 내가 아이를 낳았다는"이라고 털어놓았다. 금라희는 이런 한모네를 발로 걷어차고 머리채 잡고 때리곤 "내가 말했지 않냐. 넌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라고 우겼다. '방다미의 저주'에 대해서도 "환각상태에서 벌어진 불가피한 일. 네 잘못이 아니"라며 "지금까지 피땀 흘려 쌓아온 거 전부 물거품 만들 거냐. 다시 밑바닥 인생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몰아붙였다.
금라희는 방다미가 안 죽고 살아있을까봐 걱정하는 한모네에게 "그럴 일은 없다. 벌써 5년이나 지났다. 다미도 주용주(김기두 분)도 다 죽었다"면서, 아직 살아있는 방다미의 양부 역시 "사형선고 받은 사람이 어떻게 찾아오냐"고 호언장담했다.
금라희는 두려움에 떠는 한모네에게 "차라리 이쯤에서 포기하고 은퇴하라. 내일이라도 기자회견 열어주겠다. 너랑 내 관계도 여기서 끝"이라고 협박하며 한모네의 친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곤 "네 엄마에게 말하라. 다시 가난뱅이로 돌아가겠다고"라며 한모네에게 휴대폰을 떠넘긴 뒤 홀로 집에 들어가버렸다.
남겨진 한모네는 전화연결 된 친모가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 그리고 동생이 또 사고를 쳐 금라희에게 돈을 뜯어냈다는 소식에 다시 독기를 품었다. 한모네는 "방다미 네가 내린 저주든 아니든 상관없다. 살아남은 사람이 이기는 것. 나 여기서 절대 그만 못 둔다"고 악을 썼다.
금라희는 이런 한모네를 창문 너머로 지켜보며 "넌 절대 죽이지 않았다. 그건 내가 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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