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늦바람 불었다… 놀면서도 일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뉴욕뉴욕2]

임유리 기자 2023. 10. 1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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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바람이 불었다는 정유미 /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정유미가 늦바람이 불었다고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이서진의 뉴욕뉴욕2’ 여섯 번째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이서진과 제작진이 뉴욕에 도착한 정유미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 자리에서 정유미는 다음날 보게 될 뉴욕 메츠의 경기를 기대했다.

이에 제작진이 “스포츠를 되게 좋아한다. 스포츠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라고 하자 정유미는 “아니다. 되게 좋아하는데. 나도 이제 늦바람 불어가지고”라고 털어놨다.

나영석 PD가 “노는 거 애매하게 배우는 애들 있다”고 하자 정유미는 맞다며 30대 이후로 노는 걸 배웠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그렇게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묻자 정유미는 “있다. 20대 때는 그냥 촬영장-집-촬영장-집. 누가 그렇게 하라고 안 했는데 그렇게 해야지만 연기를 잘한다고 내가 착각을 했던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정유미는 “근데 그렇게 안 해도 놀면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일을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알았다”라며, “근데 오빠도 그렇지 않냐. 일 잘하는 사람이 잘 놀지 않냐 오빠같이”라고 이서진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서진은 “내가 뭘. 왜 갑자기 내가 나와. 난 못 놀아”라며 어이없어했다.

정유미는 “노는 거는 자유잖아. 그리고 내 할 일 잘하면 되는 거잖아”라며, “그렇게 하면 일하는 데 있어서 약간 더 책임감이 생기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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