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극단 선택'하려고 갯벌 들어갔다가, 홀로 살아 돌아온 아들..구속 송치
임우섭 2023. 10.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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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도모하고, 충남 태안지역 갯벌에 들어가 70대 부모를 죽게한 뒤 홀로 빠져나온 40대 아들이 결국 구속 송치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는 70대 부모의 사망을 방치한 아들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부모와 함께 충남 태안군 고남면의 한 갯벌을 찾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들을 뒤로 한 채 홀로 갯벌을 빠져나온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 문제로 부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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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활고 못 이겨 극단 선택하려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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