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 다이먼 “중동전쟁으로 세계경제 수십년래 최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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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이 "중동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수십년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그는 "전세계가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하는 가운데, 중동전쟁이 발발해 에너지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며 "세계 경제는 수십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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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이 “중동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수십년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그는 이날 회사의 실적 발표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세계가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하는 가운데, 중동전쟁이 발발해 에너지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며 “세계 경제는 수십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과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중동전쟁으로 에너지가가 급등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중동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증을 촉발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 및 국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JP모간체이스는 이스라엘에 있는 200여 명의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에서 JP모간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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