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작전은 시작에 불과해"

"우리는 전례 없는 힘으로 적들을 공격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73년 제4차 중동 전쟁 당시 숨진 이들을 기리는 추모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9.26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7일 시작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난 일주일간의 반격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전례 없는 힘으로 적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13일(현지시간) 말했다.

단 그는 앞으로 어떤 작전이 어느 시점에 개시될 것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IDF는 테러리스트와 무기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완수하기 위해 가자 지구 영토 안에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급습에 앞서 110만 명의 가자 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상황이 더 "위험한 경지에 도달"했다며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기 위해 당사 지역 지도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연료, 식량, 물을 공급하기 위해 가자 지구 전역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전쟁에도 규칙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