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정율성·홍범도' 둘러싸고 역사 공방

김문경 2023. 10. 14. 03: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광주 정율성 공원 등 기념사업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정율성 기념사업과 관련해 중공군의 침략을 정당화한 사람을 대한민국 한가운데에 공원을 조성해 기리는 게 말이 되느냐며 강력하게 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보훈부는 국가유공자 예우가 본연의 업무인데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 등 장관이 이념 논쟁에 나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방침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6·25 전쟁을 막아낸 군인들이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던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보고 존경해야 하느냐고 반문했고,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독립기념관으로 흉상이 옮겨지면 육사에서 쫓겨났다는 딱지가 붙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