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증가…‘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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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급증에 따라 인공눈물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가장 손쉽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인공눈물 사용이다.
또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할 뿐 치료효과는 없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사용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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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급증에 따라 인공눈물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증발해 발생하는 눈질환을 지칭한다. 최근 스마트폰‧컴퓨터와 같은 잦은 전자기기 사용과 시력교정수술(라식‧라섹)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안구건조증은 많은 현대인이 앓고 있어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각막염과 같은 2차성 안질환으로 이어져 실명까지 야기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눈물의 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가장 좋은 눈물은 우리 몸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눈물이다.
그러나 안구건조증의 환자의 눈물은 면역성분과 영양성분이 파괴된 상태다. 다시 말해 눈물의 구성 성분이 달라져 질적‧양적으로 영양분이 파괴되어 있어 정상적인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
이러한 문제를 가장 손쉽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인공눈물 사용이다.
인공눈물은 1회 1~2방울 정로를 하루에 4~5회 정도 넣어주되,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서 되도록 자극이 덜한 흰자위 쪽으로 투입하는 게 좋다.
인공눈물을 넣은 후에는 눈을 깜빡이지 말고 30초 정도 감아준다. 투입 후 눈을 깜빡이면 인공눈물의 성분이 눈물길로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 오염 방지를 위해 인공눈물의 용기가 눈에 닿지 않게 점액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할 뿐 치료효과는 없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사용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한다.
이종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오남용하는 경우에는 눈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올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안과 전문의에게 인공눈물을 처방받고 정확한 사용법을 교육받은 후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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