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근 러시아에 1000개 이상의 군사장비 제공" -美백악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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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에 1000개 이상의 군사 장비와 군수품을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무기를 제공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13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에서 러시아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컨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군사 장비를 제공한 북한의 시도와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규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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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박이 北서 컨테이너 하역하는 모습 목격돼"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북한이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에 1000개 이상의 군사 장비와 군수품을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무기를 제공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13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에서 러시아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컨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군사 장비를 제공한 북한의 시도와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규탄한다"고 했다.
또 러시아에 북한의 무기가 추가로 수출되는지 계속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대북 지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전투기 지대공 미사일, 차량, 탄도미사일 생산 장비, 기타 자재 및 첨단 기술 등 군사적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백악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이러한 물자를 제공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미 러시아 선박이 북한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확대는 지역 안정과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이를 막기 위해 △북러 무기 협상 관련 개인 및 단체 제재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무기 이전에 동맹 및 파트너와 문제 제기 △지속적인 무기 거래 사실 폭로 등의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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