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하마스 전쟁범죄 혐의도 관할권 대상"

기정훈 2023. 10. 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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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국제형사재판소가 이스라엘인들을 대상으로 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범죄 혐의에 대해 관할권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카림 칸 ICC 검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든 알-카삼 여단이든 그 누구든 간에 증거가 있다면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에 대해 관할권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칸 검사는 "TV를 통해 보는 것이 끔찍하다"면서 "형사상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법적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간인이나 민간 시설을 의도적으로 공격 목표로 삼아선 안 되며, 강간이나 살인, 시신 훼손 행위를 저질러서도 안 된다고 지적하고 고의적 살인과 인질 행위는 제네바 협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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