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싫다고 해야 할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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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네는 리디아의 단짝 친구지만, 거침없는 성격 탓에 때론 리디아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리디아가 엄마랑 놀이공원에 간다는 말을 들은 티네가 리디아의 엄마를 찾아가 "저도 같이 가면 안 되나요?"라고 대뜸 조르는 식이다.
속내를 말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친구에게 휘둘리곤 하는 리디아가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과정을 통해 관계의 균형을 위해선 때론 적절한 거절도 필요하단 사실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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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는 이웃 집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할아버지는 리디아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평소 리디아가 타고 싶어 하던 말 ‘한니발’을 끌고 온다. “꼬마 아가씨, 넌 할 수 있어”라고 격려하며 리디아가 한니발을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이끈다. 한니발 타기에 성공한 리디아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긴다. 곧장 엄마를 찾아가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티네에게도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다짐한다.
속내를 말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친구에게 휘둘리곤 하는 리디아가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과정을 통해 관계의 균형을 위해선 때론 적절한 거절도 필요하단 사실을 깨닫게 한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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