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튀니지 감독, "이강인 인상 깊어…한국 (전체적으로) 키 크고 빠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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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렐 카드리 감독이 한국에 칭찬을 전했다.
카드리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는 13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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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잘렐 카드리 감독이 한국에 칭찬을 전했다.
카드리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는 13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패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카드리 감독은 "한국 팀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예측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는 (우리에게 있어) 무거웠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가 선수들이 쏟은 노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48시간 이동하고, 또 경기장까지 오고. 시차 문제도 있었다.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 한국팀이 강한 압박을 하면서 전반은 버티고 좋았지만, 후반은 선수들 개개인의 실수들로 인해 첫 골,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공격진 그 중에서도 18번의 이강인이 인상 깊었다. 한국은 현대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 빠르다. 현대 축구가 요하는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노력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한국 팀은 강하다. 이길만한 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카드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총평?
▶한국 팀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예측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는 (우리에게 있어) 무거웠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가 선수들이 쏟은 노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48시간 이동하고, 또 경기장까지 오고. 시차 문제도 있었다.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 한국팀이 강한 압박을 하면서 전반은 버티고 좋았지만, 후반은 선수들 개개인의 실수들로 인해 첫 골,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
한국 선수들은 어제 말씀드린 대로 빠르고 키도 크고 강했다. 실수로 2실점한 이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친선 경기로 배울 수 있고,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앞으로 90분간 일관성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전후반 차이의 이유?
▶제일 큰 이유는 체력이었다. 또 시차도 있었기에 선수들이 힘들어했고 아침까지 고생했다. 전반까지는 잘 버텼지만 (체력이 저하된) 후반에는 힘들었다. 또 다른 이유는 (말씀 드린 것처럼) 선수들 개개인의 실수였다. 한국이 공을 많이 잡았지만 기회를 그렇게 많이 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실수를 저지르며 문제를 야기시켰다.
유럽파 선수들보다는 팀 전술에 중점을 뒀다. 팀 전술이 약했고,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때문에 개개인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잘 하지 못했다.
Q.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
▶한국 선수들. 공격 라인 라인의 선수들이 인상 깊었고 특히 그 중에서도 18번의 이강인이 가장 인상 깊었다. 또 개인기도 뛰어나고 빠르고 차이를 낼 수 있다.
또 하나는 한국 팀은 프리킥을 잘 한다고 알고 있었다. 오늘도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Q. 전날 한국이 유럽풍의 모습이 있다고 직접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상대해보니 어떤가.
▶오늘도 확신했다. 한국은 현대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 빠르다. 현대 축구가 요하는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노력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한국 팀은 강하다. 이길만한 팀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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