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튀니지 감독, "이강인 인상 깊어…한국 (전체적으로) 키 크고 빠르더라'"

이형주 기자 2023. 10. 14. 0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잘렐 카드리 감독이 한국에 칭찬을 전했다.

카드리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는 13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튀니지 잘렐 카드리 감독. 사진┃KFA

[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잘렐 카드리 감독이 한국에 칭찬을 전했다.

카드리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는 13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패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카드리 감독은 "한국 팀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예측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는 (우리에게 있어) 무거웠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가 선수들이 쏟은 노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48시간 이동하고, 또 경기장까지 오고. 시차 문제도 있었다.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 한국팀이 강한 압박을 하면서 전반은 버티고 좋았지만, 후반은 선수들 개개인의 실수들로 인해 첫 골,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공격진 그 중에서도 18번의 이강인이 인상 깊었다. 한국은 현대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 빠르다. 현대 축구가 요하는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노력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한국 팀은 강하다. 이길만한 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카드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총평?

▶한국 팀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예측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는 (우리에게 있어) 무거웠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가 선수들이 쏟은 노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48시간 이동하고, 또 경기장까지 오고. 시차 문제도 있었다.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 한국팀이 강한 압박을 하면서 전반은 버티고 좋았지만, 후반은 선수들 개개인의 실수들로 인해 첫 골,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

한국 선수들은 어제 말씀드린 대로 빠르고 키도 크고 강했다. 실수로 2실점한 이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친선 경기로 배울 수 있고,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앞으로 90분간 일관성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전후반 차이의 이유?

▶제일 큰 이유는 체력이었다. 또 시차도 있었기에 선수들이 힘들어했고 아침까지 고생했다. 전반까지는 잘 버텼지만 (체력이 저하된) 후반에는 힘들었다. 또 다른 이유는 (말씀 드린 것처럼) 선수들 개개인의 실수였다. 한국이 공을 많이 잡았지만 기회를 그렇게 많이 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실수를 저지르며 문제를 야기시켰다.

유럽파 선수들보다는 팀 전술에 중점을 뒀다. 팀 전술이 약했고,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때문에 개개인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잘 하지 못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전반전, 대한민국 이강인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뉴시스

Q.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

▶한국 선수들. 공격 라인 라인의 선수들이 인상 깊었고 특히 그 중에서도 18번의 이강인이 가장 인상 깊었다. 또 개인기도 뛰어나고 빠르고 차이를 낼 수 있다.

또 하나는 한국 팀은 프리킥을 잘 한다고 알고 있었다. 오늘도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Q. 전날 한국이 유럽풍의 모습이 있다고 직접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상대해보니 어떤가.

▶오늘도 확신했다. 한국은 현대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 빠르다. 현대 축구가 요하는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노력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한국 팀은 강하다. 이길만한 팀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