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캡틴 ‘아뿔싸’ 치명적 실수…타이거즈 5강 경우의 수 ‘KIA 2승·두산 4패’ 단 하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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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5강 운명이 걸렸던 '단군매치'에서 무릎을 꿇었다.
사실상 5강 진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KIA에 단 하나 남은 경우의 수는 잔여 2경기 전승과 더불어 두산 베어스의 잔여 4경기 전패다.
KIA는 이날 패배로 5강 경우의 수를 단 하나만 남겼다.
KIA가 다음 주 남은 NC와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두산이 잔여 4경기를 모두 패해야 가능한 경우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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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5강 운명이 걸렸던 ‘단군매치’에서 무릎을 꿇었다. 사실상 5강 진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KIA에 단 하나 남은 경우의 수는 잔여 2경기 전승과 더불어 두산 베어스의 잔여 4경기 전패다.
KIA는 10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71승 2무 69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5위 두산과는 3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고종욱(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우익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변우혁(1루수)-김호령(중견수)-김규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을 상대했다. KIA 선발 투수는 김건국이었다.
김건국은 조수행에게 2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김선빈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려다 타구가 자신의 오른손에 먼저 튕겨나가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공이 멀리 튕겨나가면서 2루 주자 허경민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김건국은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로하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결정적인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KIA 벤치는 3실점 뒤 김건국을 박준표로 교체했다.
KIA는 4회 초 김선빈과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이우성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KIA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곽빈에게 6회까지 꽁꽁 묶였다. KIA는 8회 초 1사 뒤 김도영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고종욱과 김선빈이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무득점에 그쳐 결국 패배를 맛봤다.
KIA는 이날 패배로 5강 경우의 수를 단 하나만 남겼다. KIA가 다음 주 남은 NC와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두산이 잔여 4경기를 모두 패해야 가능한 경우의 수다. 이 경우 KIA와 두산은 시즌 73승 2무 69패로 최종 승률 동률을 이룬다.
시즌 최종 승률이 똑같은 공동 5위 두 팀이 나올 경우 단판 5위 결정전이 개최된다. 10월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하루 앞둔 18일 KBO 최초 단판 5위 결정전이 열릴 수 있다. KIA는 이 희박한 경우의 수 하나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물론 두산이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 원정 2연전에서 1승이라도 거둘 경우 그 희망은 곧바로 사라진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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