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어렸을 때 부모님 따라 주말농장, 좋지 않았다” [콩콩팥팥]

어렸을 때 부모님 따라 갔던 주말농장이 좋지 않았다는 김우빈 /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김우빈이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갔던 주말농장의 기억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제작진에게 프로그램명과 기획에 대해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 PD는 처음으로 네 사람에게 기획한 프로그램에 대해 공개하며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영석은 “근데 우리가 여러분에게 주는 미션이라면 미션은 딱 하나다”라며, “그 밭이 풍성하게 초록으로 가득 차서 우리가 수확하고 나면 이 프로그램 시즌 1은 끝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영석은 “큰 제작비는 우리가 줄 거지만 친구끼리 주말농장을 했다 치면 밥값도 여러분이 내는 거 아니냐. 나는 그냥 그렇게 해도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기방은 “근데 뭘 심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고 나머지 세 명에게 물었다.

그러자 김우빈은 “어렸을 때 주말농장 어머니랑 아버지가 하셔서 따라다녔었는데 나는 좋지 않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그땐 너무 어려가지고 왜 이걸 해야 하는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우빈은 “지금은 재미있을 거 같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우빈은 “왜냐면 우리 집에 마당이 조그맣게 있는데 자두나무도 있다. 자두가 나오면 너무 감사하다”라며, “이 자두가 날 위해 나온 건 아닌데 그 존재만으로 되게 감사하고 기분 좋을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