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탕·알라바 부상’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194㎝ 유망 센터백 노린다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AC 밀란의 젊은 센터백 말릭 치아우(22)를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을 위해 독일 출신의 젊은 센터백 말릭 치아우에 관심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치아우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84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팀의 핵심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25)이 리그 개막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이탈했다. 더불어 다비드 알라바(31)도 지속적인 부상을 겪으면서 센터백 포지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알은 유망한 자원 치아우를 눈여겨보고 있다.
치아우는 이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한 센터백이다. 독일 국가대표팀에 이미 발탁된 치아우는 지난 6월 폴란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10월 A매치 기간에도 소집돼 이름을 올린 치아우는 자국 내에서도 최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치아우는 194㎝의 장신 센터백이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제공권 경합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큰 키에 비해 주력도 준수한 편이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발밑 기술 또한 갖추고 있어 다재다능한 수비수로 여겨진다.
어렸을 적 뒤셀도르프·레버쿠젠·묀헨글라트바흐를 거쳐 샬케04의 유소년팀까지 합류했고 2020년 샬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기대를 모은 치아우는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성장했다.
이후 2022년 여름 AC 밀란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하게 된다. 팀에는 피카요 토모리(26)·시몬 키예르(34) 등 이미 걸출한 핵심 센터백들이 있기에 치아우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진 못했다. 하지만 교체와 로테이션으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나서며 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치아우는 프리시즌에서 토모리와 함께 선발로 나서며 주전 자원으로 올라섰다. 벌써 9경기에 나선 치아우는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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