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겸하는 한국인 16호 UFC 파이터 조성빈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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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종합격투기 프로선수 조성빈(31)이 지도자로 데뷔한다.
세계 최고 대회 UFC에 진출한 16번째 한국 파이터였다.
조성빈은 "지금 당장은 체육관 운영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다. 시기가 잘 맞아야 할텐데"라며 Road to UFC 출전 제안에 열려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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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종합격투기 프로선수 조성빈(31)이 지도자로 데뷔한다. 세계 최고 대회 UFC에 진출한 16번째 한국 파이터였다.
조성빈은 10월21일 경기도 파주시에 ‘스웻바디라이프 코리안팔콘GYM’을 오픈한다. ▲종합격투기 ▲주짓수 ▲킥복싱 ▲다이어트를 가르칠 예정이다.
▲UFC ▲Bellator ▲Professional Fighters League는 미국 TOP3이자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Rizin(일본)과 세계 5대 단체로도 묶인다. 서로 다른 미국 톱3 대회에 입성한 한국인 종합격투기선수는 2021~2023년 PFL을 경험한 조성빈이 유일하다.
2013년 4월부터 ‘코리안좀비 MMA’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며 2023년 8월까지 UFC 파이터로 활약한 정찬성(36)을 롤모델로 꼽았다. 정찬성은 지도자를 겸하면서도 2차례 페더급(-66㎏) 타이틀매치에 도전자로 참가하여 UFC 챔피언과 겨루는 등 한국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UFC는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입성 자격을 주는 아시아 선발대회 Road to UFC를 2022년 런칭했다. 올해 12월 이후로 예정된 시즌2 결승전 매치업에는 지난해에 이은 재도전자뿐 아니라 복귀를 노리는 전 UFC 선수도 눈에 띈다.
조성빈은 ▲2014년 A-Toys Challenge Fight ▲2015년 Wardog Cage Fight(이상 일본)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다. ▲2018년 한국 TFC에서는 같은 체급 잠정 챔피언을 차지하며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 9연승을 달려 UFC 진출에 성공했다.
무패 파이터 시절 사냥감을 노리는 매 같은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Korean Falcon이라는 별명을 얻은 조성빈이다. Road to UFC 페더급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아시아 선수들을 상대한다면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조성빈은 “지금 당장은 체육관 운영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다. 시기가 잘 맞아야 할텐데…”라며 Road to UFC 출전 제안에 열려있음을 밝혔다.
올해부터는 ▲영화 ‘범죄도시3’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 ▲tvN 예능프로그램 ‘2억 9천 : 결혼전쟁’에 잇달아 출연하여 배우로도 성공하고 있는 홍준영이다.
조성빈은 “흰머리와 빨간슈트로 등장한 범죄도시에서 정말 강렬하고 멋진 인상을 받았다. (홍)준영이형 앞으로 더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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