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이 아스널 레전드의 인정을 받다…포스테코글루 향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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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라이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
라이트는 최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디 오버랩' 팟캐스트에 출연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 훗스퍼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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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안 라이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
라이트는 최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디 오버랩’ 팟캐스트에 출연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 훗스퍼에 대해 평가했다. 라이트는 현역 시절 토트넘의 라이벌인 아스널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아스널의 레전드다.
라이트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중 한 명을 선택해달라는 물음에 “지금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그가 짧은 시간 안에 토트넘에서 이룬 성과를 비교할 수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압박을 받는 와중에도 특정한 방식으로 토트넘이 플레이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로이 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압박을 받았는지 묻자 라이트는 “셀틱에서 토트넘으로 왔는데 어떻게 압박을 안 받을 수 있는가? 어떻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압박을 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나? 토트넘이 시즌 초반을 좋게 시작하지 않았다면 압박을 받지 않았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훌륭하게 해냈다”라고 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훌륭한 시즌 초반을 보내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PL)가 개막한 이후 치른 8경기에서 6승 2무를 거두며 승점 20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에 이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보인 것은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1960-61시즌 이후 63년 만이다.
또한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며 기록하고 있는 무패행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그동안 수비에 치중한 뒤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감독들과 함께했던 토트넘이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이 공을 소유한 채 경기를 주도하길 원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은 짧은 시간 동안 토트넘에 완벽하게 자리잡았고, 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월 PL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의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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