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개인 통산 4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EPL 최다골 시어러와 동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3년 만에 수상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13일(한국시간)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4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해트트릭에 이어 아스날과의 6라운드에선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선 선제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리버풀과 아스날 등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클럽들을 상대로도 득점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살라(리버풀), 네토(울버햄튼),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팬투표 결과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통산 4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역대 최다골 시어러를 포함해 베르캄프, 램파드, 스콜스, 살라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4차례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지난 8월 매디슨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 시즌에만 벌써 2명의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선정하는 9월의 득점상도 수상했다.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터트린 첫 번째 득점은 지난달 토트넘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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