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9월의 선수' 손흥민, 한국에서 선정 소식 들었다…통산 4번째 수상에 '쌍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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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월 이달의 선수상 소감을 전했다.
13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23-24시즌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은 직접 촬용한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이 역대급 9월을 보내면서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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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월 이달의 선수상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공식 채널에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트레이닝 복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13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23-24시즌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은 직접 촬용한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고 웃으며 "방금 이달의 EPL 선수로 뽑힌 걸 들었다. 내게 투표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컨디션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다음 경기인 풀럼전을 고대한다. 컴온 스퍼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역대급 9월을 보내면서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손흥민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2골 2도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골 2도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4도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4골 1도움) 등과 9월의 선수상을 놓고 경합했다.
손흥민보다 좋은 기록을 낸 이는 없었다. 손흥민은 9월에 치른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9월의 시작이었던 번리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걸 시작으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리버풀과 라이벌전까지 손흥민의 발은 뜨겁게 골망을 흔들었다.
9월에만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유럽 진출 후 200골 고지를 밟는 영예도 누렸다. 리버풀을 상대로 선제 득점을 통해 유럽 200호골 대기록을 쓴 손흥민은 아시아 불멸의 기록을 써가고 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세웠던 121골(372경기) 기록을 넘어서며 이미 아시아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어느새 200골까지 널찍이 달아나며 손흥민의 시대를 알리고 있다.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상 커리어는 EPL 역사에 새겨지고 있다. 이번 수상은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 이후 3년 만에 받는 네 번째 상이다. 이는 전설인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와 현역 선수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총 6명에 불과한 대기록이다.
최다 수상 기록에 있어서는 공동 7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는 7회 수상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해리 케인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스티븐 제라드가 6회로 뒤를 잇는다. 손흥민이 코앞까지 추격한 5회 수상자로는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가 있다.
손흥민의 활약을 통해 토트넘은 EPL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 토트넘은 이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개막 후 한 경기도 지지 않고 1위를 달리는 토트넘을 보며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고 8경기 만에 우승후보로 손색없을 만큼 떠올랐다. 이제는 정상을 놓고 다툴 팀이 됐다"고 했다.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며 이달의 선수상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비중도 빼놓을 수 없다. 그에 걸맞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월 토트넘을 3승 1무의 호성적으로 이끈 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쉽지 않은 리버풀전까지 패배 없이 통과하면서 8월에 이어 9월까지 감독상을 독차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이은 감독상 수상은 프리미어리그에 있어 새로운 역사다. 부임 직후 첫 두 달 연속해서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초다.
토트넘은 지난달에도 제임스 매디슨이 8월의 선수상을,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상을 받아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 이번에는 A매치 기간과 겹쳐 손흥민이 한국에서 기쁨을 만끽해야 했지만 토트넘의 좋은 페이스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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