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엄기준에 접근해 수중 키스→가짜 스캔들 "날 원하게 돼있어" ('7인의 탈출')[종합]

이우주 2023. 10. 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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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7인의 탈출' 황정음이 엄기준에게 접근해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냈지만 이를 들켰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에게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였다는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악몽을 꾸고 금라희에게 방다미를 죽였다고 실토한 한모네. 금라희는 "내가 널 선택한 이유를 몰라? 반칙을 써서라도 원하는 걸 기어이 얻어내는 네가 맘에 들었다.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거냐"며 한모네를 몰아세웠다. 한모네는 "네 저주도 상관 없다. 살아남은 사람이 이기는 거야. 나 여기서 절대 그만 못 둬"라며 가족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다. 한모네는 가짜 장례식장에 가짜 유족들까지 섭외해 여론을 정화시켰다. 금라희는 민도혁(이준 분)에게 티키타카의 새로운 선임 대표로 오른 한성우를 알아보라며 새로운 일을 제안했다.

양진모(윤종훈 분)는 이휘소가 방다미의 양부라고 의심하는 금라희의 지시에 따라 교도소에 갇힌 이휘소를 찾아갔지만 방칠성(이덕화 분)은 정체가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 양진모를 공격했다. 양진모는 금라희에게 "그 사람은 확실히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런 양진모를 찾아온 건 강기탁(윤태영). 강기탁은 양진모에게 강한 경고를 날렸다.

강기탁에게 양진모 이야기를 들은 매튜 리(엄기준 분). 매튜 리는 방다미의 딥페이크 가짜 영상을 만든 센터장 추적에 나섰다. 매튜 리는 "내가 원하는 건 지금 어딘가 이 쇼를 벌이고 있는 저 괴물을 반드시 찾아내는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그 사이 교도소 안에 있는 방칠성(이덕화 분) 은 "이휘소에게 K의 존재를 알릴 때가 됐다. 내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황전무 자네가 이휘소에게 끝까지 힘이 되어달라"고 밝혔다.

한모네는 지아(정다은 분)의 오디션을 막기 위해 일부러 일을 시켰다. 이에 티키타카로 다가온 한 남성은 지아에게 "꿈을 포기할 거냐"고 자극했다. 이에 지아는 한모네가 심사위원으로 있는 오디션장에 등장했고, 한모네가 뺏어가려던 자신의 자작곡으르 오디션장에서 불렀다.

민도혁은 한성우에게 혼외자식이 있다는 증거로 작은 아들의 머리카락을 금라희에게 건넸고, "지금 매튜 리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도혁에게 정보를 듣고 매튜 리가 있는 바다로 찾아간 금라희. 금라희는 매튜 리와 수중 키스를 나눴다.

그때 차주란(신은경 분)에게 방다미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은 금라희. 금라희가 간 곳엔 모두가 모여있었다. 모두 금라희의 문자를 받았다는 것. 그때 문이 잠겼고, 천장에서는 관이 떨어졌다. 관속에는 사망한 주용주의 시신이 있었다. 이후 방다미의 영상이 켜졌다. 영상 속 방다미는 "이중에 날 죽인 살인자가 있다"고 밝혀 한모네를 패닉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의심은 양진모에게 향했다. 그때 차주란은 방다미의 이름으로 아이를 지우러 온 한모네를 기억해냈다. 모두가 서로를 공격해내며 진실을 추적해가는 가운데 이 모든 걸 매튜 리가 보고 있었다. 남철우(조재윤 분)는 진실을 파악해내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고, 이들은 다시 주용주의 시신을 화장하며 사건을 은폐했다. 차주란은 금라희에게 방칠성이 살아있다고 알려줬다.

한모네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몰래 나갔고 이를 금라희가 미행했다. 한모네가 옮겨 탄 차에는 이날 검찰총장이 된 엄지만이 타고 있었다. 매튜 리는 엄지만에게 사람을 붙이기로 했다.

다음날, 금라희는 매튜 리와 스캔들이 불거졌다. 그렇게 기대를 품고 티키타카에 입성한 금라희. 매튜 리는 "앞으로 내 사람들 흔들고 기자들 대동해서 사진 찍는 일 안 했으면 좋겠다. 너무 하수 같다"며 "다신 볼 일 없을 것"이라 일침했다. 매튜 리에게 굴욕을 당했지만 금라희는 "당신은 내게 넘어오게 돼있다"며 여유를 보였다.

한모네는 지아에게 곡을 샀다는 걸 금라희에게 들키게 됐다. 무릎 꿇고 도와달라 호소하는 한모네에게 금라희는 "내가?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너 이제 아무 가치가 없는데"라며 한모네를 손절했다. 남철우는 주용주 사망 사건 수사를 다시 시작한다는 말에 엄지만에게 SOS를 청했다.

재수사를 맡은 경찰에게는 아내에게 급한 연락이 왔다. 이는 K의 소행. 경찰은 교통사고로 위장한 죽임을 당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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