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골 맹활약에 팬들 연호’에도 덤덤한 이강인, “해트트릭보다 팀 승리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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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던 클린스만호의 혈을 뚫어준 이강인이 자신의 활약보다 대표팀의 승리에 더 의미를 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노리고 차기 보다 별 생각 없었다. 할 수 있는지 아닌지 그 상황에서 최선이라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활약보다 팀 승리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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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답답하던 클린스만호의 혈을 뚫어준 이강인이 자신의 활약보다 대표팀의 승리에 더 의미를 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전 대승으로 3달 뒤에 열릴 2023 아시안컵 본선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은 이강인의 원맨쇼나 다름 없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튀니지 수비를 흔들었다. 그는 후반 9분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과 2분 뒤 상대 수비수를 이겨낸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비록 자책골로 끝났지만, 김민재의 3번째 골도 이강인의 왼발 코너킥이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노리고 차기 보다 별 생각 없었다. 할 수 있는지 아닌지 그 상황에서 최선이라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활약보다 팀 승리에 기뻐했다.
이강인은 해트트릭까지 노릴 수 있었다. 그는 “제가 골 잡이는 아닌 것 같다. 팀의 승리가 우선이고 잘하는 게 우선이다”라며 손을 저었다.
이어 그는 “클린스만 감독님께서 모든 선수들에게 자유를 주시는 것 같다. 덕분에 경기력이 좋아졌고,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재성 형도 마찬가지다. 팀 승리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으로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이 빠진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이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새로운 에이스로 주목 받을 만 하다.
그는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대표팀에 올 수 있기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그 마음뿐이다. 경기력이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 있다. 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날 활약은 물론 이번 여름 내내 괴롭힌 햄스트링 부상 여파도 극복했다. 3일 뒤 베트남과 평가전은 물론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돌아가서도 부상 없는 시즌은 필수다.
그는 “매 순간 부상을 안 당하려 한다. 매 경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부상 몇 번 더 당할지 몰라 컨디션을 잘 관리하려 노력 중이다. 저도 제 몸을 잘 모른다”라며 꾸준한 활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사진=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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