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2' 첫방부터 충격…♥안은진 포로됐다, 남궁민 어쩌나 [마데핫리뷰]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는 첫 방송부터 강렬하고 슬펐다.
13일 밤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가 첫 방송됐다. '연인'은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엇갈리는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다.
파트1 방영 당시 배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 속에 자체최고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거쳐 이날 파트2로 컴백한 것이다.
'연인' 파트2 첫 방송에선 유길채(안은진)를 그리워하는 이장현(남궁민)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도적들을 무찌르고 겨우 목숨을 구한 장현은 이내 길채와 입을 맞췄던 날을 떠올리며 쓸쓸한 얼굴이었다. 여전히 길채를 잊지 못한 장현이었다.
파트1 마지막회에 첫 등장하자마자 단숨에 화제에 올랐던 파란 복면(이청아)도 이날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장현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포로 사냥꾼' 파란 복면이 남루한 모습으로 발각된 양천(최무성)을 모른 척해달라는 장현의 부탁을 들어주며 둘의 인연이 시작됐다.
길채의 근황은 장현을 그리워하는 량음(김윤우)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량음과 얽힌 새로운 여인으로는 배우 이수민이 특별출연했다.
장현은 길채를 잊지 못하는 한편 포로를 구출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양천이 습격을 받아 위기에 놓이자 장현이 직접 달려가 양천을 구해내는 일도 있었다. 남연준(이학주)의 곁에는 경은애(이다인)가 함께하며 힘이 되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구원무(지승현)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길채가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길채가 돌연 사라졌다는 소식에 남연준 등 일행이 곳곳으로 찾아헤맸지만 길채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 사이 길채는 종종이(박정연)와 함께 청나라로 끌려갔다. 길채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포로들이 끌려온다는 소식을 듣고 장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장현이 발견했다. 멀리서 손이 묶인 채 포로가 되어 다가오는 길채의 모습을 장현이 발견한 것이다. 장현의 슬프고 공허한 눈빛이 화면에 클로즈업되며 '연인' 파트2 첫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과연 긴 시간이 흘러 포로가 된 길채와 마주하게 되는 장현,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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