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이별한 남궁민♥과 재회…포로돼 청나라로 끌려갔다 ('연인')[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안은진이 청나라로 끌려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남궁민을 만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이장현(낭궁민 분)이 있는 청나라로 끌려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장현은 여전히 이별한 유길채를 잊지 못해 괴로워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입을 맞추던 때를 떠올리며 텅 빈 눈빛을 보였다.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 분)와 혼인을 한 상황이었다.

그런가 하면 청나라의 미스터리한 포로 사냥꾼 각화(이청아 분)는 이장현에게 "누가 더 많이 잡나 보자고"라며 도발했다. 이에 이장현도 포로를 상대하던 중 양천(최무성 분)을 발견, 각화에게 "못 본 걸로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구잠(박강섭 분)은 이장현이 길채를 어느 정도 잊은 듯하자 "길채 놓치고 상사병 걸려 죽는 줄 알았더니 사람꼴을 다보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현은 "야. 나 이장현이야. 내가! 고작 여자 하나 때문에 질질 짜고 울고불고 신세한탄하는 그런 똥멍청이 인 줄아니?"라며 애써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속마음은 그게 아니었다.

이장현은 양천이 "여자가 있었어? 예뻐?"라고 묻자 "예쁘긴 뭘"이라고 답했다. 양천이 "예쁘지도 않은 여자한테 왜 안달복달해?"라고 하자 이장현은 "그냥 형님처럼 멋있는 사람이라서. 살아있어줘서 고맙소"라고 이야기했다.

이장현은 조선 포로를 속환시키기 위해 포로들을 짐인 척 숨겨주고 도망칠 기회를 줬다. 또 양천이 포로를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칼을 휘둘러 양천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런가 하면 유길채는 청나라에서 도망친 포로를 숨겨준 것으로 의심돼 조사를 받았다. 이 포로는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유길채의 집에서 일을 했던 자. 이자는 유길채에게 자신의 손자만은 빼내달라고 부탁했고 유길채는 고심 끝에 아이를 빼내주었다. 하지만 이후 유길채 본인이 몸종 종종이(박정연 분)와 함께 청나라에 끌려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망한 조선 포로들도 함께였다.

이장현은 초췌한 모습으로 포로들과 함께 끌려온 유길채가 있는 쪽을 바라봐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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