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4시간 가자 대피령에 美·EU도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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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팔레스타인 주민 100만여명에게 내린 '24시간 대피령'에 대해 미국과 EU(유럽연합)이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리한 요구"라며 "100만명의 사람들이 있는 매우 도시적이고 밀집된 환경이며 이미 전투지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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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팔레스타인 주민 100만여명에게 내린 '24시간 대피령'에 대해 미국과 EU(유럽연합)이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리한 요구"라며 "100만명의 사람들이 있는 매우 도시적이고 밀집된 환경이며 이미 전투지역"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어떠한 민간인도 상처받는 것을 보고싶지 않다"며 가자지구 주민들이 더 많은 시간을 가질수록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자지구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지하며 이스라엘 관리들과 계속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또한 13일 중국 방문 중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 후 현지에서 취재진에게 "민간인들은 분명히 임박한 군사 작전에 대해 경고를 받아야 하지만, 100만명이 24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일 안에 가자시티에서 대규모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가자시티의 모든 민간인은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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