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이덕화 살아있을 것…조력자는 이휘소” 추측(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신은경이 이덕화가 살아 있다고 예상했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방다미(정라엘 분)의 죽음과 관련된 7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나를 죽인 사람이 여기 있다”라고 말하는 방다미의 영상과 함께 주용주(김기두 분)의 시신을 봤다.
한모네(이유비 분)은 방다미의 머리를 내리친 것을, 양진모(윤종훈 분)은 한모네를 도운 것을 떠올렸다. 그는 “모네를 돕느냐고 주홍 글씨를 만들었다. 모네가 울고불고 사정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주란(신은경 분)은 “애 낳은 거 너지? 네가 방다미 이름으로 우리 병원에 와서 애를 지워달라고 했잖아. 내가 널 똑똑히 기억한다”며 폭로했다. 또 민도혁(이준 분)은 “그럼 호텔에 양진모랑 같이 있던 게 너였냐? 이것까지 속였냐?”라고 했고, 한모네는 “선생님이 다미가 애를 낳는 걸 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고명지(조윤희 분)는 “그때 미술실엔 너도 있었어. 같은 교복에 키까지 비슷해서 내가 헷갈렸어”라며 “다미 사물함에 산모 수첩을 넣은 거 너잖아. 겁도 없이 전교생을 속여? 나도 네 말간 얼굴에 깜빡 속았다”라고 했다.
이에 남철우(조재윤 분)는 한모네에게 자백하라고 강요했다. 금라희(황정음 분)는 “다미가 애를 낳지 않았다면 당신도 이휘소를 몰아갈 이유가 없었다. 당신은 이휘소를 마약쟁이로 몰아서 감방에 처넣었잖아”라고 했다. 이에 사람들은 누구에게 사주받았냐고 했고 민도혁은 “이 사람 때문에 우리가 제주도에서 그 꼴을 당했다”고 했다.
남철우는 “지시받았다. 누구에게 받았는지 말 못 한다”라고 입을 닫았다. 7인은 주용주의 시신을 치우기로 합의했다. 이어 사설 화장터에 가서 주용주의 시신이 화장되는 것을 지켜봤다. 양진모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라. 무슨 일이 있어도 K 이름은 말하면 안 된다. 그럼 우리 다 죽는다”라고 했고 한모네는 “차라리 죽여줬으면 좋겠다. 얼굴이라도 보게”라고 말했다.
차주란은 “당신이 방다미 친엄마인 것은 아무도 모르네. 이건 주용주같은 사람이 꾸밀 일이 아니다. 엄청난 사람이 했을 것”이라며 “호텔에서 내가 받은 협박 메시지는 ‘방칠성 살인범’이었다. 이 사실을 또 아는 것은 방칠성이다. 그 인간은 살아있다. 5년 전 돈이 사라진 것도 그 인간이 꾸민 일일 것이다. 조력자는 이휘소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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