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 이혜원 "♥안정환, 부모님과 첫 인사에 긴 머리 자르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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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이 부모님과의 상견례 때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와서 감동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혜원은 "운동선수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있지 않나. 심지어 얼굴을 봤는데 어른들이 봤을 때 반지르르하게 생겼다. 머리도 길었다"라고 밝히며 당시 부모님이 안정환을 반대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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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이 부모님과의 상견례 때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와서 감동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13일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선 안정환과 이혜원이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원은 연애할 때는 부모님이 안정환과의 사랑을 반대했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반대 이유를 당시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혜원은 “운동선수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있지 않나. 심지어 얼굴을 봤는데 어른들이 봤을 때 반지르르하게 생겼다. 머리도 길었다”라고 밝히며 당시 부모님이 안정환을 반대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이혜원은 “저희 부모님과 상견례를 한다고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그 긴 머리를 저한테 이야기도 없이 자르고 왔더라. 첫 인사하러 왔는데 머리를 자르고 와서 감동해서 울었다”라며 결혼승낙을 받기 위해 절실했던 안정환의 행동을 떠올렸다.
이에 안정환은 “젊은 사람들은 좋아할 수 있지만 어른들은 안 좋아하시지 않나”라며 당시 예비 장인장모의 마음에 들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꿨던 사연을 언급했다.
그때 장인 장모님의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고. 이혜원은 “결혼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해 안정환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 한국인 남성과 호주인 여성 커플의 호주 일상이 소개된 가운데 안정환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호주인 케일라의 모습에“어떻게 저렇게 한국말 잘하냐”라고 놀라워했다. 케일라는 한국에 산적은 없는데 한국에 네 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다는 것.
“네 번 왔는데 저 정도냐”라며 놀라워했고 출연자들은 “언어 배우는 최고의 방법은 연애”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이혜원은 “나도 영어 배우고 싶네. 오빠”라고 안정환에게 말했고 당황한 안정환은 “어쩜 저렇게 말을 잘할 수 있냐고”라며 말 돌리기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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