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국제선 운수권 합의…'주 15→21회' 확대

홍찬선 기자 2023. 10.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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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랍에미리트(UAE) 양국이 국제선 운항을 주 21회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국 간 운수권 확대는 지난 2009년 주 8회 에서 주 15회로 확대 합의 후 14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UAE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제선 운수권증대에 대해 기존 주 15회에서 주 21회를 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의 합의로 한-UAE 운수권은 기존 주 15회에서 주 21회로 총 주 6회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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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12일부터 이틀간 서울서 항공회담
양국 운수권 확대는 2009년 이후 14년만
[서울=뉴시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의 항공기 모습. 2023.10.13.(사진=에티하드항공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아랍에미리트(UAE) 양국이 국제선 운항을 주 21회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국 간 운수권 확대는 지난 2009년 주 8회 에서 주 15회로 확대 합의 후 14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UAE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제선 운수권증대에 대해 기존 주 15회에서 주 21회를 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운수권은 양국 정부 간 합의를 통해 정하는 주 단위 항공기 운항 횟수에 대한 권리를 말한다.

UAE는 지난 1월 우리 기업에 300억 달러 투자 약정, 해외건설 수주 누적금액 2위(835억 달러) 등 경제교류가 활발한 중동의 핵심 협력국가로,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항공운송 분야로 확대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양국의 합의로 한-UAE 운수권은 기존 주 15회에서 주 21회로 총 주 6회가 확대된다. 따라서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 기회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한국과 UAE를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인천-두바이를 주 7회 운항하고 있으며, UAE 국적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 항공도 각각 인천-두바이와 인천-아부다비를 주7회 운항하고 있다.

탑승률은 올 8월 기준 대한항공이 86%,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이 각각 96%와 95%를 보이고 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는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 등 신(新)중동붐 확대와 국민들의 유럽·아프리카 등 장거리 이동의 편의성·선택권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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