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쌍둥이, 1년 365일 24시간 비교하게 돼… 질투심·열등감 생길 수 있어” [금쪽같은 내 새끼]

임유리 기자 2023. 10.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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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의 주의점에 대해 조언하는 오은영 박사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쌍둥이 육아에 대해 조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극과 극인 4세 딸 쌍둥이와 육아 갈등 중인 위기의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쌍둥이의 엄마는 아이들을 위해 그림 맞히기 게임을 준비하고 “많이 맞히는 사람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라며 경쟁을 유도했다.

빠른 속도로 그림을 맞히기 시작하는 동생과 달리 언니는 연신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에 그림을 혼자 휩쓸어가던 동생은 결국 언니에게 카드를 양보했다. 동생의 배려로 무사히 카드를 찾은 언니는 “찾았다. 동생아, 고마워”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쌍둥이를 키울 때는 언제나 내 눈앞에 바로 보이는 비교 대상이 있는 거다.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자꾸 비교하게 되는 거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은영은 “한 아이가 잘해내면 다른 아이는 못하는 것 같아 보이는 거다. 그러니까 부모가 굉장히 걱정이 많아지고 불안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은영은 “경쟁의 순기능을 강화하면 아이들이 함께 발전한다. 역기능이 생기며 질투심이 생기고 열등감이 생길 수 있다”며 쌍둥이 육아의 주의점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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