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재벌, '하마스 두둔' 반발해 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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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 학생들이 옹호하고 나서자 이스라엘 억만장자가 하버드대 산하 대학원 이사직을 사임했습니다.
앞서 하버드대 30여개 학생 모임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인 7일 "이스라엘 정권이 이번 폭력 사태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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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 학생들이 옹호하고 나서자 이스라엘 억만장자가 하버드대 산하 대학원 이사직을 사임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각 12일 히브리어 뉴스 사이트 `더마커`를 인용, 이스라엘 최대 거부 중 한 명인 해운·화학 재벌 이단 오퍼와 아내 바티아가 하버드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 이사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이스라엘을 비난한 학생조직들의 서한을 규탄하지 않은 총장의 충격적이고 둔감한 대응에 대한 항의로 사임을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하버드대 30여개 학생 모임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인 7일 "이스라엘 정권이 이번 폭력 사태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하버드대는 9일과 10일 성명을 냈으나 몇몇 하버드대 동문 정치인과 래리 서머스 전 총장은 학교 측의 대응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 역시 하버드대에 이스라엘 비난 성명에 서명한 학생모임 출신자들의 명단 제공을 요구하면서 이들을 결코 채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327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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