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갑상선암 수술로 신경 죽어…음이탈 두려워 노래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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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20년 만에 콘서트를 앞둔 가운데 조심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엄정화는 13일 공개된 웹 예능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해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2010년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엄정화는 목 상태를 묻는 말에 "나도 미지수다. 나도 도전하는 거다.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근데 해내고 싶고, 올해 꼭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2010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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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20년 만에 콘서트를 앞둔 가운데 조심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엄정화는 13일 공개된 웹 예능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해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2010년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엄정화는 목 상태를 묻는 말에 "나도 미지수다. 나도 도전하는 거다.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근데 해내고 싶고, 올해 꼭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콘서트는 20년 만이다. 마지막 콘서트가 2000년도였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암 수술 이후 노래하는 것을 피해왔다고 한다. 그는 "목소리에 자신이 없어 피했다. 그냥 할 수 있다면 다 피하고 싶었다. 수술로 신경이 죽었다"고 토로했다.
성시경이 "갈라진 목소리도 예쁘다"고 하자, 엄정화는 "나도 그 생각을 해봤다. '왜 사람 목소리가 갈라지면 안 될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무서웠다. 내가 갈라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음이 이탈하고 꺽이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성시경은 "12월은 진짜 도전이다. 꼭 잘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목이 쉬어도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엄정화는 2010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다만 수술 과정에서 성대를 잘못 건드려 한쪽이 마비돼 8개월간 말을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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